"국내 첫 발병"...동물 의약품株 강세

김동하 2023. 10.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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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전해지면서 관련 동물 의약품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도 20일 럼피스킨병 방역과 관련하여 소독제 및 살충제 허가 현황을 공개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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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전해지면서 관련 동물 의약품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44분 기준 대성미생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6% 오른 1만 4,5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각 동물 의약품 업체 이글벳(24.28%), 대한뉴팜(4.29%), 씨티씨바이오(2.0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도 20일 럼피스킨병 방역과 관련하여 소독제 및 살충제 허가 현황을 공개했다.

럼피스킨(LSD) 소독제 허가를 받은 거래 가능 상장사에는 대성미생물, 이글벳,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코미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럼피스킨병의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감염된 소는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과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전염병이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서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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