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농수산물 중국 수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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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1500만 불 규모의 농수산물이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에 수출된다.
중국 상하이에는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도 개소한다.
완도군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JHE Global 이문걸 대표,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 캉빈 회장,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0만 불 규모의 완도 농수산물을 향후 5년간 중국에 수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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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JHE Global 이문걸 대표,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 캉빈 회장,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0만 불 규모의 완도 농수산물을 향후 5년간 중국에 수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9월 완도 농산가공품인 비파 와인, 색깔 보리 커피, 전복 비파 음료 등 4개 품목이 중국으로 첫 수출되면서, 수출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자 중국 바이어 그룹이 완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전역에 농수산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와 1000만 불 이상의 협약을 이끌어 내 수출 판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를 찾은 중국 바이어들은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품목 발굴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군 소재 전복다시마법인, 전복주식회사, 완도연합농협 RPC 등을 방문해 시식회와 설명회 등에 참석했다.
완도군은 올해 처음 중국 최대 박람회인 ‘양링농고회’에서 농산가공품을 홍보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대형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수출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중국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이 수출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수출로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8년 완도 쌀인 ‘자연그대로미’가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에 수출됐고, 2019년에는 미국, 2020년에는 GAP 인증을 받아 러시아에 수출되는 등 지금까지 3개국에 총 13회, 117톤이 수출됐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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