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YG엔터, 블랙핑크 관련 불확실성…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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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등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하향한 8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날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정 기준시점을 블랙핑크 재계약 영향이 본격 반영될 내년으로 변경했다.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해 역성장을 가정했다. 내년 블랙핑크 활동 가정을 솔로앨범 2개로 내려 잡은 영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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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등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하향한 8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이미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정 기준시점을 블랙핑크 재계약 영향이 본격 반영될 내년으로 변경했다.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해 역성장을 가정했다. 내년 블랙핑크 활동 가정을 솔로앨범 2개로 내려 잡은 영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은 기존 35배에서 30배로 하향했다. 반복적인 활동 지연 및 애매한 입장 표명 탓에 경쟁사 대비 신뢰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추정 시 내년 블랙핑크 활동 가정은 그룹앨범 1개 발매 및 공연 10회 내외였다. 다만 현재 멤버별 활동 상황을 고려하면, 솔로앨범(제니, 로제) 2개 발매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 피로도 극대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공식 발표는 기본이고, 블랙핑크를 포함한 모든 아티스트의 부지런한 활동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블랙핑크 관련 보수적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주가의 하락 폭이 과도한 만큼,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확인 및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가져올 업사이드 리스크가 오히려 큰 상황"이라며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의 경우 내달 중순 분기보고서의 주요계약 항목에서 힌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밖에도 초동 170만장 기록한 트레저의 일본 공연 성과, 내달 데뷔가 확정된 베이비몬스터의 빠른 수익화 등도 기대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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