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세존도 등 특정도서 9곳, 생태계-환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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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특정도서'로 지정된 9개 섬에 대한 생태계 보전·관리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5일, 18일 두 차례 세존도, 소치도 등 핵심관리 특정도서 9개 섬에 대한 환경분야 예찰과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인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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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남해군, 특정도서 생태계 등 점검. |
ⓒ 남해군청 |
경남 남해군이 '특정도서'로 지정된 9개 섬에 대한 생태계 보전·관리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5일, 18일 두 차례 세존도, 소치도 등 핵심관리 특정도서 9개 섬에 대한 환경분야 예찰과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도서 순찰은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와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남해군청 환경과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생동물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생태경관 변화 관찰, 쓰레기 현지수거 등 환경정화,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활동을 펼쳤다.
특정도서는 전국에 200여곳이 있고, 남해에는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고도·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가 해당된다.
특정도서 안에서는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고,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을 비롯한 여러 행위가 제한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일상적 접근이 힘들지만, 그만큼 해양경관 및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관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인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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