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아빠' 첸, 3년만 지각 결혼식…엑소 전원 참석 '의리 빛냈다'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3. 10.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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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첸이 결혼 발표 3년 만에 지각 결혼식을 올렸다.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소식에도 현역 아이돌 그룹 소속인 첸은 결혼 소식 발표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일부 팬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SM 측은 "첸의 결혼 발표 전에 가진 논의에서 엑소 멤버 전원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소속사 또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을 없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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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첸이 결혼 발표 3년 만에 지각 결혼식을 올렸다.  

첸은 2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로써 첸은 군 복무 문제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뤘던 결혼식을 결혼 발표 3년 만에 올리게 됐다. 

앞서 지난 8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첸이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10월에 올리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첸은 2020년 1월 당시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라며 아내의 임신을 함께 밝혔다.

이후 3개월 만인 2020년 4월 첸은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월 두 딸의 아빠가 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첸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퍼졌고 그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현, 시우민, 찬열, 디오, 세훈, 카이, 수호 등 엑소 멤버 전원이 그의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빛냈다.

또한 첸은 깔끔한 검정 수트 차림을 하고 새신랑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소식에도 현역 아이돌 그룹 소속인 첸은 결혼 소식 발표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일부 팬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혼전임신이라는 사생활 이슈가 엑소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끼칠 것이라며 탈퇴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당시에도 SM 측은 "첸의 결혼 발표 전에 가진 논의에서 엑소 멤버 전원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소속사 또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을 없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첸은 엑소 멤버들과 함께 지난 7월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 타이틀곡 '크림 소다(Cream Soda)'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 결혼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첸이 돌아선 일부 팬들의 마음을 다잡으며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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