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지지구 지상전 3개월 걸릴수도…마지막 수 돼야"

이지은 2023. 10. 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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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준비 중인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작전이 최장 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의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 위치한 공군 사령부에서 "이 작전은 가자지구에서의 마지막 작전이 되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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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준비 중인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작전이 최장 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침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의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 위치한 공군 사령부에서 "이 작전은 가자지구에서의 마지막 작전이 되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 작전은 한 달, 두 달, 혹은 세 달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결국 마지막에는 하마스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군은 (이스라엘의) 기갑·보병부대를 마주치기에 앞서 공군의 폭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 공군 장병을 향해 "제군들이 이제까지 증명했듯 치명적이고, 정확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IDF를 향해 가자지구를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같은 날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도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마스의 작전 시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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