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불안하지 않다"던 박진영, JYP 자랑 '아빠 미소' 포착 (엑's 현장)[종합]

김예나 기자 2023. 10.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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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콘서트에서 '아빠 미소'로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지난 21일과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지난 8월부터 전개해온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일환으로 개최, 데뷔 5년 만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스트레이키즈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기록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까지 3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의 무서운 기세를 실감케 했다. 

회당 평균 1만 7천 석 수용 가능한 고척돔은 전세계 각국에서 찾은 글로벌 팬들로 꽉 찼다. 양일 간 약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운집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5월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서울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가 약 1년 반 만에 증명한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신메뉴(神메뉴)', '미로(MIROH)', '특' 등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담은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오는 11월 발매를 앞둔 새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의 수록곡 '소셜 패스(Social Path)', '리브(Leave)', '사각지대', '메가버스(MEGAVERSE)' 등 무대를 준비했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8인 8색' 솔로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힙합부터 발라드, 댄스 장르 등 다채로운 음악적 장르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스트레이 키즈 완전체 무대에서 보기 어려운 멤버별 취향과 스타일 변신이 선사하는 신선함과 이들이 이번 무대를 위해 쏟은 고민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앙코르 공연도 '애스트로넛(Astronaut)', '스타 로스트(Star Lost)', 'DLC' 등 넉넉하게 무대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만족감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 말미, 'JYP 수장' 박진영과 소속사 선배 그룹 2PM 우영이 현장에서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광판에 두 사람의 얼굴이 잡히자 박진영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남겼고, 우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 포착된 박진영의 흐뭇한 미소가 누리꾼들 사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연말 결성, 이듬해 3월 본격 데뷔 이후 5년 여 만에 고척돔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JYP 핵심 보이그룹으로 승승장구 성장을 이룬 스트레이 키즈.

박진영은 그동안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왔던 바. 팀 결성 당시부터 오롯이 멤버들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데뷔 이후로도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가는데 큰 힘을 실어줬던 그다. 지난 2021년 '소리꾼' 활동 직전에는 "이들의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란 말로 응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훨훨 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를 쏟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박진영의 인자한 '아빠 미소'에서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읽으며 훈훈한 감동을 나누는 분위기다. 

이번 고척돔 콘서트를 통해 그간 쌓아온 무대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낸 스트레이 키즈의 커리어 하이는 이제부터 또 시작이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락스타'들 들고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미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가 직접 완성한 타이틀곡 '락(樂)'을 비롯해 이번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메가버스' '사각지대' '리브'를 포함 다채로운 수록곡까지 총 8곡으로 꽉 채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신보를 통해 'K팝 대세' 선두 보이그룹 인기의 화력을 더할 포부와 자신감을 안고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스트레이 키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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