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빈살만 오찬에 이재용·정의선·김동관도 앉았다

김판 2023. 10. 23.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오찬에 우리나라 기업인들도 동석해 투자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 기업 총수가 참석해서 해당 장관들, 그리고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그래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인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제가 봤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동석은 이례적…투자 논의 탄력 붙을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사우디 확대회담을 마치고 오찬장으로 향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오찬에 우리나라 기업인들도 동석해 투자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에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배석하지 않았지만 오찬에는 3명 정도가 배석했다”고 밝혔다.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다. 이 관계자는 “관례상 이런 경우는 좀처럼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앞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주요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 기업 총수가 참석해서 해당 장관들, 그리고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그래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인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제가 봤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업 총수들은 이번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네옴시티’를 비롯해 중동 인프라 건설 사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오찬하는 동안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담당 전문분야별로 모여 앉아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