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이재명 수사' 놓고 설전 예상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법제사법·국방·국토·기획재정·문화체육·보건복지·환경노동·외교통일·행정안전·농림축산식품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열린다.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법사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 카드 유용 의혹' 사건, '신학림·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관련 수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는 육군본부에서 육군사관학교·육군3사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후, 공군본부에서 공군작전사령부·공군사관학교 등에 대한 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육사 국정감사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놓고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는 경기도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교통·주택 정책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정책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는 기재위에서는 가계부채 대책과 향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을 놓고 질의가 예상되고, 문체위는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상으로, 환노위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을 대상으로 각각 감사를 이어간다.
외통위는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주우즈베키스탄·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주튀르키예대사관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홍콩총영사관을 찾아 주홍콩총영사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행안위는 충남도청·충남경찰청과 대구시청·대구경찰청 감사에 나서고,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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