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천만돌’ 세븐틴, K팝 1억장 음반 시대 열까 ①
유지희 2023. 10. 23. 06:00
“이번 새 앨범의 판매량은 500만 장 이상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K팝 총 앨범 판매량의 1억장 시대를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세븐틴이 23일 발매하는 열한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이 첫 K팝 앨범 판매량 1억장 달성 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K팝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고공행진하면서 앨범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월간 앨범 판매량 역대 최대치인 894만장을 기록했으며 올 들어 9월까지 K팝 앨범 판매량은 8500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약 8000만 장이었다.
오는 11월 BTS (방탄소년단) 정국,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격하는데 이들에 앞서 올해 앨범 판매량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세븐틴이 컴백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는 하이브는 세븐틴이 이번 앨범으로 올해 앨범 판매량이 1500만을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븐틴스 헤븐’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세븐스 헤븐’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앨범 명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 후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팬덤의 주요 지표인 앨범 판매량이 이를 증명한다. 세븐틴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세븐틴의 앨범들이 총 1104만 3265장(서클차트 기준) 팔리면서 빠른 속도로 이른바 ‘천만돌’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10집 ‘FML’이 발매 후 두 달 만인 6월까지 620만 장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세븐틴의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단일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당시 세븐틴은 ‘FML’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경이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인기에 가속도가 확실히 붙은 상황에서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세븐틴이 연말에는 어떤 앨범 판매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세븐틴은 ‘세븐틴스 헤븐’도 지난 12일 기준 선주문량이 467만 장을 넘어 올해 실판매량 1500만 장은 어렵지 않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467만 장은 ‘FML’의 선주문량 464만 장을 추월한 기록이다.
연간 K팝 앨범 판매량 1억 장까지는 1500만 장이 남은 상황이다. 세븐틴의 이번 컴백 성적에 따라 그 목표 달성이 앞당겨질 수도 있고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FML’의 판매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세븐틴의 중국 팬덤의 화력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여전히 건재한 데다 K팝의 주요 시장인 일본에선 그 인기가 더 확대되고 있는 만큼 또 한번 유의미한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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