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 경험과 사우디 잠재력 시너지 날 것”… 투자포럼서만 46건 MOU 체결 ‘광폭 행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이 제조업·청정에너지·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공군 尹 영접 호위 비행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이 제조업·청정에너지·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 130여명 등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만 46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한·사우디 간에 첨단제조업·디지털·스마트팜·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기관 간 협력이 이뤄졌다. 현대자동차와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내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과 관련해 4억 달러(약 5412억원) 규모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기간 다른 경제 일정도 남아 있어 최종적인 투자 계약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이어지는 사우디 국빈방문 기간 사우디의 ‘비전2030’과 ‘네옴시티’ 등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사우디 일간지 ‘알리야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리야드 시내의 사우디 내무부 청사가 바로 한국 기업(현대건설)이 건설한 건물”이라며 “사우디가 네옴과 같은 신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도 한국 기업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에 서울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초대형 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달한다.
윤 대통령은 21일 리야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사우디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 측 F-15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사우디 왕국의 기원으로 알려진 ‘디리야 유적지’를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개발청장, 사우디 공주 등과 함께 방문했다.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특정 기업 이름까지 거론하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야드=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걍 이대로 살래요’… 20대 후반 고용률 최고치는 ‘착시’
- “영감 필요하면 액상 대마”…홍대 캠퍼스서 마약 전단지
- 최태원, 김희영과 명품 행사 참석?…“브랜드와 상관없어”
- “연봉 3억 줘도 못 구해요”…공공병원 의사 구인난 ‘심각’
- 전혜진 강남 빌딩 매각 재조명…‘마약 의혹’ 이선균 때문?
- ‘소변 맥주’ 파문… 中 “칭다오 공장 아닌 운송업체 車”
- “칼 내놔”…‘알몸 문신남’ 난동 부리다 테이저건에 ‘쿵’ [영상]
- 초과근무 중 SNS에 ‘맥주 인증샷’ 올린 공무원 징계 회부
- “네타냐후가 바이든 끌어내릴 것”…가상 대결서 트럼프 우세
- 딸 친구 22번 성폭행, 알몸 찍어 협박까지…50대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