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 거친 NRG, 더 끈끈한 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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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e스포츠 '에프비아이(FBI)' 이안 빅터 황이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더 견고해진 팀워크를 밑바탕 삼아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NRG는 2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일 차 경기(1승1패조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1패조에 진출, 스위스 통과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매드는 1승2패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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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22일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서 매드에 신승
NRG e스포츠 ‘에프비아이(FBI)’ 이안 빅터 황이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더 견고해진 팀워크를 밑바탕 삼아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NRG는 2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일 차 경기(1승1패조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1패조에 진출, 스위스 통과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매드는 1승2패조로 향했다.
41분의 장기전 끝에 절묘한 백도어로 따낸 값진 승점이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에프비아이’는 “가장 먼저 안도감부터 든다. 원했던 대로만 게임이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겨서 다행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NRG는 대회 첫 경기에서 웨이보 게이밍(WBG)에 완패를 당한 뒤로 연승을 거뒀다. ‘에프비아이’는 “전략보다 중요시 여긴 건 우리의 멘탈 관리였다”면서 “이전 경기까지는 패배자의 마인드가 있었다. 그게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던 거 같다”면서 “밴픽이나 플레이보다는 정신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프비아이’는 NRG가 역경을 거치며 성장한 팀이기에 더 강하고 끈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서머 시즌 동안 고난과 역경을 거쳤다. 선수와 코치 사이에 믿음이 없었고, 불화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점을 찍기 위해서는 밑바닥도 경험해봐야 한다. 우리는 아주 낮은 곳에서부터 서로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돈독히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제는 서로를 위한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 됐다”면서 “이제 게임 안에서도 동료끼리의 믿음이 보인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이날 상대가 원거리 딜러로 선택한 닐라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닐라가 카이사의 카운터로 널리 알려져있기는 하다”면서 “3레벨과 6레벨 단계에 상대가 걸러 들어오는 승부수만 조심한다면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선 갈 길이 멀다고도 말했다. 그는 “(진출) 가능성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 “하루하루 어떻게 연습하고, 성장해나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승1패 팀들은 전부 강하다. 철저한 준비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프비아이’는 NRG가 초반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서양 팀과 동양 팀의 차이점은 스노우볼을 깔끔하게 굴릴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동부 팀은 상대를 숨도 못 쉬게 만드는 능력이 좋다. 우리도 그점을 연구하고 습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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