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역전 우승 시즌 3승째’…“미국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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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의 역전 우승이다.
그는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일궜다.
임진희는 오는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선두였던 임희정은 2언더파에 그쳐 준우승(12언더파 276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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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째…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임희정 2위, 이소미 3위, 이예원 공동 4위
임진희의 역전 우승이다.
그는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일궜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시즌 3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다.
임진희는 박지영, 이예원에 이어 세 번째 ‘3승 챔프’에 등극했다. 상금랭킹 3위(9억507만원), 대상 포인트 2위(521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4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1번 홀(파4) 첫 버디와 4~5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든 뒤 15, 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보태며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임진희는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따랐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티 샷 실수가 몇 번 있었는데 다행히 두 번째 샷을 잘 쳤고, 그린에서 퍼트가 잘 됐다"면서 "전에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시즌을 대비해서는 퍼트 연습에 공을 들인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임진희는 오는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더 늦기 전에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올해는 다승왕과 대상이 가능하다면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선두였던 임희정은 2언더파에 그쳐 준우승(12언더파 276타)에 만족했다. 이소미는 3위(11언더파 277타)다. 상금과 대상 1위 이예원이 4타를 줄이며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로 도약했다. 지한솔 공동 4위, 김수지와 박현경이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로 선전했다. 신인 1위 김민별 공동 11위(6언더파 282타), 황유민은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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