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기현, 이재명에 '민생협치회담' 제안, 다시 닫힌 라파 통행로 등
김기현, 이재명에 '민생협치회담' 제안…"이념 넘어 상생 정치 보여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며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는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기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쟁이 아닌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2기' 첫 고위 당정…국회서 민생현안 논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2기 체제가 꾸려진 뒤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만나 민생현안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산물 수급 안전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을 토론할 예정이다. 당에서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 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여한다.
다시 닫힌 라파 통행로…22일 2차 구호품 들어갈 수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열렸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가 다시 닫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엔 기구 관계자는 22일 2차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히며 추가 개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 등은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이 오전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갈 수 있게 열렸다가 다시 닫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2주 만에 처음 개방됐다.
尹 "사우디 잠재력·한국 기술 결합하면 협력 가능성 무궁무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언론에 "사우디의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면 상호보완적인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알 리야드'(Al Riyadh)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중동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는 특히 인구 구성 중 청년층 비중이 높아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한국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지역 최대 교역 대상국이자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북핵, 한반도 문제 관련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 온 주요 우방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점 협력 국가 중 하나로서, 앞으로도 건설·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럼피스킨병' 김포 농장서도 확진…국내 5번째
경기 김포 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소재 한 농가 사육 소가 럼피스킨병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가는 전날 오전 8시20분께 젖소 3두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찾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 농가 소들의 럼피스킨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농가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또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9월 전국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재돌파
지난달 전국 아파트 3.3㎡(평)당 매매 가격이 5개월 만에 2000만원을 다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3.3㎡당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평균 200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2014만300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 8월(1997만9000원)과 비교해 0.4% 오른 수치다.
6개국서 마약 밀수해 국내 유통…조선족 마약조직 검거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조선족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특히,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이용되는 등 이미 국내에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내에 마약을 밀수한 조선족 조직을 적발, 구매자를 포함해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밀수조직의 총책과 접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선균, 이르면 다음 주 경찰 소환 예정…모발검사 위해 신체 압색 영장도 검토中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다음 주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현재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 중에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5)도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함께 내사 대상에 올랐다.
3년 이상 취업 않고 집에서 쉰 청년 '니트족' 8만명
3년 이상 취업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낸 청년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답한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의 비율은 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의정부 호원초 사망 교사 유족, 당시 교장·교감 등 고소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유가족들이 학부모에 이어 당시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등은 지난 6일 고(故) 이영승 교사의 유족 측이 직무유기 등 혐의로 당시 호원초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 4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1명에 대한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이 교사가 악성민원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교장과 교감이 교육지원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대해선 학부모 민원을 받고 유족 측에 보상을 종용한 혐의(강요·공갈)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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