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한반도 인근서 첫 연합공중훈련…전략폭격기 B-52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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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중전력이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윤석열정부 들어 한·일 관계 개선 흐름 속에 한·미·일 해상훈련이 재개된 데 이어 하늘에서도 연합훈련이 이뤄지는 등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한편 한·미 해군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태평양 괌 근해에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사일런트 샤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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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중전력이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한반도 인근에서 3국이 연합공중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정부 들어 한·일 관계 개선 흐름 속에 한·미·일 해상훈련이 재개된 데 이어 하늘에서도 연합훈련이 이뤄지는 등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한·미·일 전투기들이 편대 비행하면서 미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를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B-52의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 이뤄졌다. B-52는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 등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한 후 복귀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다.
B-52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하고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 뒤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한 바 있다.
한편 한·미 해군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태평양 괌 근해에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사일런트 샤크’를 실시했다. 사일런트 샤크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2007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훈련이다.
한국 해군은 잠수함 정지함(1800t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 미국 해군은 잠수함 1척과 항공기 1대가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양국 해군은 상대 잠수함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고 탐색·추적·공격하는 ‘잠수함 대 잠수함 훈련’과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 등을 실시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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