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모리카와, 일본서 통산 6승 달성

정대균 2023. 10.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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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콜린 모리카와(26·미국)가 일본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에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707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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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4언더파 완승
재미동포 저스틴 서 4타 잃어 공동 10위
임성재와 송영한, 각각 공동 12위와 31위
콜린 모리카와. AFP연합뉴스

‘일본계’ 콜린 모리카와(26·미국)가 일본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에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707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미국·8언더파 272타)의 추격을 6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79만1000달러(약 24억원)를 획득했다.

일본인 아버지를 둔 모리카와는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가뭄을 일본에서 풀면서 기쁨이 배가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4위였던 모리카와는 선두였던 재미동포 저스틴 서(26)가 전반에 보기만 3개를 써내며 부진한 사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3타 차 역전으로 반환점을 돈 모리카와는 후반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팬서비스 차원의 버디를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로비 셸턴(미국)과 이시카와 료(일본)가 공동 4위(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호주동포’ 이민우(25)가 5타를 줄여 히라타 겐세이(일본) 등과 공동 6위(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PGA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저스틴 서는 마지막날 4타를 잃어 공동 10위(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에 입상했다.

임성재(25·CJ)는 2타를 줄여 공동 12위(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임성재는 이 대회가 이번 시즌 피날레였다.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이 2타를 줄여 공동 31위(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 이경훈(32·CJ)는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애덤 스콧(호주), 마이클 김(미국) 등과 공동 41위(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에 그쳤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51위(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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