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지역민·외국인 화합의 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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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큰 장이 울산에서 열린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9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HD현대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주민의 외국 문화 이해를 돕고, 서로 융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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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큰 장이 울산에서 열린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9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HD현대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 개막식 및 퍼포먼스, 초청 공연, 외국인 근로자 재능 경연대회, 국가별 민속공연 등 순으로 열린다.
외국인 재능 경연대회 프로그램인 'HD 갓 탤런트'는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춤과 노래 등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순서다.
국가별 민속공연에서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세계 각국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세계문화체험부스,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세계 각국 의상과 문화, 음식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달고나 만들기,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모형 군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HD현대중공업이 주관, 울산 동구청이 후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주민의 외국 문화 이해를 돕고, 서로 융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2일 "1천500명 정도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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