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뛸 때 승률 높다” 발언 증명한 매과이어…최근 1년 출전 승률 9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는 최근 “내가 선발로 뛸 때 승률이 높다”라고 말했는데, 다시 한번 자신의 선발 출전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9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맨유의 중앙 수비진은 조니 에반스-매과이어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이었다. 올 시즌 맨유의 주전 수비진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다. 하지만 바란은 부상 여파로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다. 마르티네스는 발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 빅토르 린델뢰프는 이날 왼쪽 수비를 맡았다. 최근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매과이어와, 백업 역할의 에반스가 선발로 나선 셈이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국가대표’다운 수비력을 뽐냈다. 특히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이날 태클 성공률 100%·차단 3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8회·공중 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동시에 이날 가장 많은 12개의 롱 패스에 성공(75%)하며 빌드업을 돕기도 했다. 그는 이날 최우수 선수(MOTD)로 꼽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매과이어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날 경기 뒤 매과이어의 최근 1년 성적을 공개했다. 맨유는 매과이어가 출전한 16경기에서 15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94%, 경기당 실점은 0.7골에 불과하다. 반면 매과이어가 출전하지 않은 42경기에선 22승 7무 13패로, 승률 54%·경기당 실점 1.3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지난 11일에도 다뤄진 바 있다. 당시 매과이어는 10월 A매치 기간 중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최근 경기력이 저조했던 터라, 현지에서도 매과이어의 소집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원하는 만큼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출전했을 때 승률은 높았다”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나는 내 능력과 지금까지 이어온 커리어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매과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맨유의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와 디오고 달로트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리그 2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5승(4패·승점 15)째를 기록, 리그 8위에 올랐다. 맨유의 다음 일정은 오는 25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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