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최고 몸값 미드필더 1, 2, 3위가 한 자리에' 라이스, 엔소·카이세도에게 판정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실력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아스널이 뒷심을 발휘했고 여기에 로베르트 산체스 첼시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겹치면서 후반 32분 라이스, 후반 3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득점하며 아스널이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 갔다.
세계 최고가 중원이 맞붙은 경기에서 아스널의 라이스가 첼시의 카이세도와 페르난데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실력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 첼시와 아스널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리그 10위(승점 12), 아스널은 2위(승점 21)에 자리했다.
첼시와 아스널 모두 최근 흐름이 괜찮았다. 첼시는 10월 들어 풀럼과 번리를 연달아 잡아내며 직전 6경기 1승 2무 3패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리그 8경기 무패(6승 2무)를 달린 데다 직전 경기에서 거함 맨체스터시티를 꺾어 기세가 오른 상황이었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첼시는 빠른 역습을 무기로 아스널을 괴롭혔고, 전반 15분 콜 파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아스널이 뒷심을 발휘했고 여기에 로베르트 산체스 첼시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겹치면서 후반 32분 라이스, 후반 3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득점하며 아스널이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 갔다.
이 경기는 세계 최고 몸값 미드필더 1, 2, 3위가 한 자리에 모인 맞대결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카이세도가 1억 1,500만 파운드(약 1,893억 원)로 1위, 페르난데스가 1억 680만 파운드(약 1,758억 원)로 2위, 라이스가 1억 500만 파운드(약 1,728억 원)로 3위에 올라있다.
세 선수 모두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카이세도는 중원에서 자리를 지키는 데 주력하며 첼시 수비가 쉽게 흔들리지 않게끔 적절한 위치선정과 커버 능력을 보여줬다. 페르난데스는 시즌 초반보다 내려선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한편 이따금 빈 공간으로 침투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세 선수 중 가장 경기 영향력이 높았던 선수는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주로 왼쪽에서 활동했지만, 경기장 전역에 발자국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후반 조르지뉴가 교체된 이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 몫을 다했다.
라이스는 소중한 추격골로 아스널이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후반 32분 산체스 골키퍼가 애매한 패스를 보낸 걸 그대로 가로채 원터치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앞에 있던 코너 갤러거보다 빠르게 실수를 알아채 지체없이 슈팅까지 연결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라이스가 카이세도와 페르난데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롱패스를 8번이나 시도했음에도 전체 패스 성공률이 88%로 카이세도(79%), 페르난데스(82%)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더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세계 최고가 중원이 맞붙은 경기에서 아스널의 라이스가 첼시의 카이세도와 페르난데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 선수 모두 준수한 경기력을 발휘한 만큼 다음 맞대결에서는 카이세도나 페르난데스가 웃을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포토] '놓친 찬스 아쉬워' 김신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김신진의 슛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빠르게 돌파한다' 윤석영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가브리엘의 빠른 역습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는 가브리엘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