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첫 학교행정지원청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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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사들의 잡무 해결을 위한 전담 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설립된다.
22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학교행정지원청을 설립·운영한다.
지원청은 수업, 생활교육 등 교사 본연의 업무 외 행정업무를 도맡아 처리하게 된다.
학교행정지원청은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팀 42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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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외 행정업무 전담 기구 출범
일선 교사들의 잡무 해결을 위한 전담 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설립된다.
22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학교행정지원청을 설립·운영한다. 지원청은 수업, 생활교육 등 교사 본연의 업무 외 행정업무를 도맡아 처리하게 된다.
학교행정지원청은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팀 42명으로 꾸려진다. 지원청은 모든 학교가 공통으로 수행하는 단순·반복 업무, 교사들의 부담이 큰 학교 행정업무 등을 이관해 교사들을 맞춤형 밀착 지원한다.
초등방과후학교 개인 위탁 강사 심사나 자유수강권 대상자 관리, 회계 및 통계 업무는 방과후학교지원팀이 맡고, 교육활동 보조 인력 지원 및 자원봉사자 인력풀 관리, 기간제교사 채용 업무 등은 학교채용지원팀이 책임진다.
그동안 학교 내 업무 갈등의 원인이 돼 왔던 공기질·수질관리 업무와 현장체험학습 관련 업무 등은 학교행정지원팀이 이관받는다. 특히 학교행정지원팀 이관 업무는 학교가 최종 권한을 가지며 대리 수행이 가능한 업무, 이관 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업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교육청은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전담 기구 명칭과 조직·운영 등 사항을 조례로 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의 지원 내용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해 이관 업무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를 통해 학교가 온전히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원청을 중심으로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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