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vs 신민혁' 동반 쾌투, SSG-NC '노히트' 0-0 접전 [준PO1]

김지수 기자 2023. 10.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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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2023 준플레이오프가 투수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SSG와 NC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고전했지만 SSG 코칭스태프는 엘리아스를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SSG는 지난 17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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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2023 준플레이오프가 투수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SSG와 NC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2회말이 종료된 가운데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SSG는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출격했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고전했지만 SSG 코칭스태프는 엘리아스를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우완 영건 신민혁이 낙점됐다. 신민혁은 2023 시즌 29경기(24선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3선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게임 초반은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엘리아스는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전(7이닝 1실점) 호투 후 닷새 동안 휴식을 취한 가운데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1회초 NC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선을 제압했다. 올 시즌 리그 타격, 최다 안타왕을 차지한 손아섭을 상대로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이어 박민우를 1루수 뜬공,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엘리아스는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NC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을 공 2개로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쉽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갔다. 2사 후에는 서호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세를 올렸다.

NC 신민혁도 엘리아스의 호투에 자극받은 듯 쾌투를 펼치고 있다. 1회말 SSG 선두타자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뒤 박성한을 삼진,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공 2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한유섬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곧바로 하재훈까지

SSG는 지난 17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나흘 동안 휴식과 훈련을 통해 팀을 재정비했고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SSG는 후반기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간판타자 최정이 몸 상태를 회복하고 복귀한 게 고무적이다. 큰 경기 경험이 워낙 풍부한 만큼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 최고참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신민혁에 통산 22타수 2안타로 약했던 부분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상황에 따라 승부처에서 대타 투입이 유력하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던 NC는 지난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5위 두산 베어스를 14-9로 꺾고 준플레이프행 티켓을 따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때려냈던 서호철, 멀티 홈런을 폭발시킨 김형준의 타순을 하나씩 위로 올린 게 이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 라인업의 특징이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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