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강남 빌딩 매각 재조명…‘마약 의혹’ 이선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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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최근 강남 빌딩을 매각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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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원에 사서 150억원에…세금 등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
이씨 “마약 사건 관련 협박 받아…수억원 뜯겨”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최근 강남 빌딩을 매각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대지 238.5㎡, 연면적 1115.48㎡)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 3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까락컴퍼니 명의로 해당 건물을 140억에 매입한 지 1년여 만이다. 시세차익을 10억원으로 볼 수 있으나 취득세와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수익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선 보고 있다. 대출 이자나 양도세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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