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단 1점차' 윤정환 감독..."서울전 초반부터 세게 나가야, 김대원 발전 긍정적"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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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강원FC 감독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FC서울을 상대로 총공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이 12승11무10패, 승점 47로 10위 수원FC보다 16점 앞서 있어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강원은 다이렉트로 강등되는 최하위 수원삼성보다 단 1점 앞서 있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정환 감독도 잔류 확정으로 상대적으로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서울을 상대로 공격 일변도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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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FC서울을 상대로 총공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이 12승11무10패, 승점 47로 10위 수원FC보다 16점 앞서 있어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강원은 다이렉트로 강등되는 최하위 수원삼성보다 단 1점 앞서 있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정환 감독도 잔류 확정으로 상대적으로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서울을 상대로 공격 일변도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윤 감독은 "서울은 강등 걱정이 없다. 선수들한테도 초반부터 세게 나가야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서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먼저 강하게 나간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달라진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였다. 윤 감독은 "뒷공간을 많이 노리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선수들, 기술 있는 선수들을 배치해서 스피디한 공격을 할 것 같다"면서도 "벤치에는 신장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후반전에는 경기 패턴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경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승원을 선발로 내보낸 것에 대해선 "22세 이하 자원을 기용해야 하는데 이승원을 선택했다. 미드필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중간에서 내려오기 보다는 위에서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일록도 몸이 많이 올라왔다. 처음 팀에 왔을 때보다는 많이 풀렸다. 팀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팀에 안정이 필요하다"고 윤일록의 활약도 기대했다.
김대원의 발전도 칭찬했다. 윤 감독은 "살아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슈팅이라든지 개인 훈련을 더 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한다. 킥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세트피스에서 어시스트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경기력 향상을 이뤄낸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동시간대 진행되는 수원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일단 우리 경기를 잘하고 나서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마지막에 만나기 전에 (잔류) 결정을 내야 한다. 서울전이 그래서 중요하다. 제주에 몸 담은 적도 있고, 또 제주가 수원에 강했던 걸로 알고 있다. 제주를 응원하고 싶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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