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이용 활성화 기대 … 제주·김포 노선 운항시간 조정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10. 22.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 김포노선 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포항경주공항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매년 상승 중(21년 49%, 22년 65%, 23년 현재 75%)이지만, 취항 항공사의 타 공항 제주노선에 비해서는 아직 10∼15% 정도 탑승률이 낮아 운항 시간 조정을 통해 포항시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탑승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률↑·시민 편의 증대 기대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 김포노선 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포항경주공항.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기존 오전 11시 10분에서 오전 10시 25분으로 변경되고,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 35분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 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하다.

포항경주공항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매년 상승 중(21년 49%, 22년 65%, 23년 현재 75%)이지만, 취항 항공사의 타 공항 제주노선에 비해서는 아직 10∼15% 정도 탑승률이 낮아 운항 시간 조정을 통해 포항시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탑승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 사이의 운항 시간도 조정된다.

김포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전 9시 35분에서 오전 8시 50분으로, 포항경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오후 6시 20분에서 오후 9시 5분으로 조정된다.

김포노선은 현재 50% 내외의 탑승률로 이용객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포항·경주지역을 찾는 당일치기 관광객과 포항-울릉크루즈(울릉 사동항으로 오후 12시 30분 출발, 포항 영일만항 오후 7시 도착) 관광객의 항공-배편 연계성을 고려한 조치다.

개편된 시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 유지된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이번 운항 시간 조정으로 포항경주공항의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