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남미지역 백신 생산인력 실습교육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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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중남미 지역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23일 첫 실시한다.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 교육기능을 수행할 국가 지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하고 지난 5월 관련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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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중남미 지역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23일 첫 실시한다.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 교육기능을 수행할 국가 지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하고 지난 5월 관련 MOU를 체결했다.
중남미 지역은 중·저소득국이 많아 백신 자급력이 낮으나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이전 허브 수혜국들로 구성돼 있어 바이오 생산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복지부와 미주개발은행은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월드 바이오 서밋을 계기로 백신·의약품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육은 중남미 지역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역내 의약품 산업을 이끌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주개발은행이 교육 비용을 부담해 시작하게 됐다.
교육은 10월 23일부터 각 4주씩 2회에 걸쳐 중남미 지역 바이오 인력 4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충북 오송에서 실시한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 연계를 통한 생산현장 실무교육도 진행해 한국의 역량 전파는 물론 앞으로 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미주개발은행과의 협력과정 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으로 실시된 아시아·태평양 인력 교육(10월 10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으로 실시될 아프리카 인력 교육(10월 30) 등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꾀하는 국제기구들의 노력에 협조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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