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최강자 볼카노프스키, 미들급 월장 무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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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을 정복하고 미들급 월장에 도전중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연달아 패배를 하면서 결국 페더급으로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4' 메인이벤트 이슬람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3분6초 만에 KO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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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에 패하고 페더급 복귀 뜻 드러내
볼카노프스키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4’ 메인이벤트 이슬람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3분6초 만에 KO로 패했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의 최강자다. 지난 2019년 12월에 열린 UFC 245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5번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페더급에서 상대가 없다고 판단한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마카체프와 5라운드 혈투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던 볼카노프스키는 개인 통산 3패(26승) 가운데 2패를 마카체프에게 당했다.
당초 이 경기는 마카체프와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의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올리베이라의 부상으로 볼카노프스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경기까지 약 열흘을 앞두고 볼카노프스키는 갑작스러운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결국 라이트급의 벽을 실감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볼카노스프키는 마카체프와 대등하게 싸웠으나 기습적인 왼발 하이킥을 방어하지 못해 그대로 승패가 갈렸다. 마카체프는 헤드킥이 적중하자 곧바로 달려들어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라이트급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 볼카노프스키는 향후 대결은 페더급에서 치르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옥타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얼굴에 입은 부상이 해결되면 내년 1월에 페더급으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체프는 2016년 9월 이후 UFC 12연승을 이어가며 라이트급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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