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양용은,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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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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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퀴글리, 1타 차이로 맹추격
최경주, 1타 줄여 공동 25위 자리
‘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브렛 퀴글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공동 28위에서 27계단이나 상승한 것. 해리슨 프레이저(미국), 리차드 그린(호주)이 공동 2위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동양인 최초로 PGA투어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다. 이후 1승을 더 추가해 통산 2승을 거둔 뒤 작년에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했다.
현재까지 챔피언스투어 49개 대회에 출전, 컷 탈락없이 10개 대회서 ‘톱10’에 입상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작년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2위다.
양용은은 이날 평균 275.5야드를 날린 드라이버샷은 절반 밖에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으나 아이언샷과 퍼트가 호조를 보이면서 타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양용은의 2라운드 아이언샷은 그린을 한 차례만 놓쳤고 온그린시 퍼트수는 1.53타로 전체 1위였다.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거둔 최경주(53·SK텔레콤)는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여 공동 25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위창수(51)는 1타를 줄였으나 전날 3오버파의 부진을 떨쳐 내지 못하고 3계단 상승한 공동 41위(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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