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청소년이 수놓는 별빛 하모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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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지역 화천의 청소년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하모니가 깊어가는 가을, 화천군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화천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2023 화천 청소년이 수놓는 가을 별빛 하모니'음악회를 개최했다.
화천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청소년 음악회는 지역 청소년 시설에서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합동 연주회를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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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2023 화천 청소년이 수놓는 가을 별빛 하모니'음악회를 개최했다.
화천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청소년 음악회는 지역 청소년 시설에서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합동 연주회를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올해 공연에는 화천 청소년 교향악단, 음악교육 수강생, 방과 후 음악활동 참여학생, 화천 청소년 합창단, 화천 청소년 풍물단 등 모두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명나는 농악과 사물놀이, 어린이집 원생들의 특별공연, 합창단의 무대, 청소년 교향약단의 연주가 이어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힌 '고향의 봄' 합창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노이업 군의장, 김종녀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까지 참여해 어린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향의 봄' 합창이 시작됨과 동시에 화천커뮤니티센터 외벽에 일제히 조명이 점등돼 군민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화천군이 연내 준공할 예정인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을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시설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아이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화천의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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