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스타] “대중의 마음 흔들 것”…다시 또 온앤오프
이세빈 2023. 10. 22. 09:15
[이달의 스타] 꼭 알면 좋을 것 같은, 혹은 알아야만 하는 스타를 조명하고 소개합니다.
그룹 온앤오프가 2막의 첫 장을 화려하게 써 내려가고 있다.
온앤오프는 지난 4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이펙트’(LOVE EFFECT)를 발매했다. ‘러브 이펙트’는 온앤오프가 새롭게 맞이한 계절 속 그리는 사랑의 시작을 다룬 앨범이다.
‘러브 이펙트’는 동반 입대한 온앤오프가 지난 6월 만기 전역 후 처음 발매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약 1년 2개월의 공백기를 거쳤지만, 온앤오프를 향한 관심은 과거보다 더 뜨거워졌다.
‘러브 이펙트’ 초동 판매량은 전작 ‘구스범스’(Goosebumps) 초동 판매량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한 데 이어 타이틀 곡 ‘바람이 분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1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는 온앤오프가 군백기를 말끔히 지워냈음은 물론 많은 사람이 온앤오프의 음악을 기다려왔음을 증명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효진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처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온앤오프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제이어스는 “온앤오프 2막의 시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행복하다. 이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퓨즈(공식 팬덤명)와의 끈끈함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앤오프는 지난 4일 컴백했으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음악방송 결방으로 지난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군백기에 아시안게임까지 오랜만의 음악방송 출연에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묻자 온앤오프는 “설렜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어스는 “음악방송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카메라 녹화 불빛을 찾는 게 좀 서툴러진 것 같으면서 데뷔 무대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곧 적응해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 언제 돌아와도 음악방송은 음악방송만의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이션은 “오랜만의 음악방송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방송국에 오니 걱정은 사라지고 긴장보다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와이엇 역시 “익숙한 공간에 온 것 같아 긴장보다는 오히려 신이 났던 것 같다. 음악방송에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고 또 기회를 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룹 내 유일한 일본인인 유는 “형들이 생각보다 카메라에 빠르게 적응해 놀랐다”면서도 “이번 활동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무대를 하는 게 우리의 목표 중 하나라 모두 즐겁게 무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앤오프가 관심을 받은 건 커리어하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콘텐츠 촬영을 위해 한 여자중학교에 방문한 후 SNS에 후기가 쏟아지며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이에 효진은 “마스크 없이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하고 노래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며 “무대 위에서 들었던 학생들의 함성이 잊혀지지 않는다. 덕분에 정말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MK는 “졸업하고 오랜만에 간 학교라 그런지 옛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서프라이즈로 공연까지 하게 돼 즐겁게 무대에 섰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션은 “에너지를 주러 갔는데 오히려 에너지를 받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온앤오프의 각오는 그 누구보다 힘차다. 효진은 “팬들과 직접 마주 보고 노래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 보내주는 사랑만큼 온앤오프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와이엇은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온앤오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좋은 노래와 무대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MK는 “온앤오프가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니 우리를 믿고 꽉 잡아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유는 “우리가 팬들 곁으로 찾아갈 테니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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