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턱밑까지…10억 뛰어 신고가 압구정 아파트 어디? [재건축 임장노트]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jeongdw@mk.co.kr) 2023. 10. 22. 09:03
2구역 신현대 전용 183㎡
69억5000만원에 실거래
69억5000만원에 실거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와중에도 강남 등 주요 입지의 재건축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강남 불패’의 상징 같은 압구정 신현대에서는 70억원에 육박하는 매매 거래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현대11차)의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83㎡는 지난 10월 5일 69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 아파트가 지난 6월 63억원(7층), 이어 7월 64억원(9층)에 사고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최고 실거래가를 한 번 더 경신했다.
집값이 연일 급등하던 2021년 이 단지의 최고 거래가는 60억4500만원(12층·2021년 10월)이었다. 최근 실거래가는 당시 집값 급등기보다 10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최근 신현대 매물 호가는 7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신현대12차 전용 110㎡도 올 6월 36억원(4층)에 신고가를 썼다가 지난 9월 8억원 더 뛴 44억원(6층)에 계약서를 썼다.
한편, 신현대(현대9·11·12차)가 속해 있는 압구정2구역은 지난 6월 설계업체 선정을 마친 바 있어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에서도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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