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풀타임 소화에 추가골 기점 역할까지…PSG 3-0 완승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강인이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이 완승을 거뒀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스트라스부르에 3-0 승리를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 카를로스 솔레르, 파비안 루이스가 한 골씩 넣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솔레르의 득점 과정에 관여했다.

PSG는 3-3-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곤살루 하무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음바페, 이강인이 2선에서 지원했다. 비티냐, 파비안, 솔레르가 뒤를 받쳤다.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키뉴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스트라스부르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레보 모티바가 최전방에, 제시 데밍게, 하비브 디아라, 주니어 음왕가, 이스마엘 두쿠레, 딜란 바콰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은 토마 들렌, 뤼카 페랭, 제르지노 니암시, 마르뱅 세나야였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8분 PSG가 먼저 득점했다. 바르콜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음왕가가 차단했는데 하무스가 달려들었다. 음왕가가 뻗은 발에 하무스가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려 마무리했다.

전반 12분 스트라스부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모티바의 헤더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크로스 시점에 모티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인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8분 왼쪽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모티바가 머리에 맞췄다. 돈나룸마가 잡아냈다.

전반 31분 PSG가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장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기회를 엿보던 이강인이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음바페를 발견하고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음바페가 가운데로 공을 전달했다. 문전에 있던 솔레르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42분 솔레르가 공이 몸에 맞고 앞으로 떨어지자 속도를 살려 돌파를 시도했다. 근처에 있던 음바페가 자연스럽게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다.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 앞을 지나쳐 반대편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7분 음바페가 하모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에 진입했다. 슈팅까지 마무리했는데 셀스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스트라스부르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데밍게를 빼고 안젤루 가브리에우를 투입했다. 후반 20분에는 PSG가 우스망 뎀벨레, 랑달 콜로무아니를 들여보냈다. 바르콜라와 하무스가 경기를 마쳤다. 뎀벨레가 오른쪽 윙어로 투입되면서 이강인이 왼쪽으로 이동했다.

후반 27분 PSG가 에르난데스 대신 노르디 무키엘레를 투입했다. 스트라스부르에선 모티바가 빠지고 모이스 사이지옹이 들어갔다.

후반 29분 스트라스부르가 코너킥 공격을 시도했다. 니암시의 헤더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으나 돈나룸마에게 잡혔다.

후반 32분 PSG가 점수 차를 3골로 벌렸다. 뎀벨레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솔레르에게 흘렀다. 솔레르가 곧장 파비안에게 패스했다. 파비안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와 맞섰다. 이어진 파비안의 슈팅이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37분 비티냐와 솔레르가 빠지고 레뱅 퀴르자와, 셰르 은두르가 들어갔다. 2분 뒤 스트라스부르는 음왕가 대신 이브라히마 시소코를 넣었다.

후반 42분 들렌의 크로스에 이은 사이지옹의 발리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