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교전…가자지구 공습도 지속

최서인 2023. 10. 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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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인들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접경지경인 북부 도시에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보름째를 맞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의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하니타 키부츠(집단농장) 지역으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전날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처음 석방했으나 가자지구의 목표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지속됐다.

간밤 공습에 이어 이날 낮에도 라파의 민방위 센터와 북부 가자시티의 알사라야 지역이 공습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는 4385명, 부상자는 1만 35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60%는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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