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커리어 통산 리그 200호골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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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선수 경력 통산 리그 2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가 선수 경력 통산 리그 2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살라는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193골을 집어넣었다.
훌륭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리버풀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것도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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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선수 경력 통산 리그 2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에버턴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일시적으로 리그 1위(승점 20)로 올라갔다.
리버풀에 어려운 경기였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에버턴을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상대 조직적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 37분 애슐리 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에는 에버턴이 수비 일변도로 나섰기 때문에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해결사는 살라였다. 후반 28분 루이스 디아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이클 킨이 막는 과정에서 부자연스럽게 팔을 뻗어 공을 건드렸고,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이를 살라가 강하게 차넣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조던 픽포드의 물병 PK 데이터를 무용하게 만드는 슈팅이었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도 넣었다. 살라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내준 패스를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살라가 선수 경력 통산 리그 2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살라는 2010년 이집트 알모콰룬알아랍에서 첫골을 넣었고, AS로마에서 본격적으로 득점 본능을 깨웠다. 리버풀에서 공격력이 만개한 뒤로는 매 시즌 리그에서 최소 19골을 넣으며 착실히 리그 득점을 쌓아왔다.
올 시즌 EPL 득점 2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멀티골로 리그에서 7호골까지 넣어 손흥민과 알렉산데르 이사크(이상 6골)를 넘어섰다. 현재 득점 1위는 엘링 홀란이다. 또한 리그에서 11 공격포인트로 가장 먼저 EPL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리버풀 200골까지도 7골만 남겨두고 있다. 살라는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193골을 집어넣었다. 훌륭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리버풀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것도 확정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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