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X-마스 경기?…첼시 팬들 분노 "이따위로 하면 폭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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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은 "1995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것은 27년 만"이라고 전하며 "보통 경기는 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나 박싱데이, 새해 전날에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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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이는 현지 팬들에겐 '재앙'과도 같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포기하고 응원하러 가야하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가능성이 제기된 경기는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첼시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다.
원래 이 경기는 23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나 현지 방송사의 문제로 인해 미뤄질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지만 경기 일정에 따라 금요일 밤과 월요일 밤에도 경기가 열릴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이다. 때문에 12월 23일 토요일에 열리는 첼시와 울브스의 경기가 24일 일요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1995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것은 27년 만"이라고 전하며 "보통 경기는 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나 박싱데이, 새해 전날에 열린다"고 전했다. 중요한 명절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경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팬들의 분노를 끓게하고 있다"며 첼시 서포터즈 협회장 마크 미헌의 발언을 전했다.
미헌은 '데일리 미러'의 스포츠 부서 '메일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7년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가 열린 적은 없다"며 "해당 가능성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팬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첼시 팬들 또한 분노에 가득찼다. 울브스와의 경기가 원정경기기 때문이다. 해당 경기는 울버햄프턴 홈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첼시 팬들은 원정응원을 위해 크리스마스 휴일을 반납하고 응원을 가야한다. 보통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1년을 돌아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원정 경기 응원을 가야하는 사실에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울버햄프턴 지역에서 들리는 소식으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가 열릴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팬들에게 매우 불공평하다"며 "특히 원정팬들에겐 더욱 그렇다.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보내게 해달라"며 방송사와 리그 사무국에 성토했다.
또 다른 팬은 "농담같지도 않다"며 "만약 정말 (경기가 일요일에 치뤄지는)그 일이 일어난다면 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경기날짜를 옮기는 것은)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이 외에도 "이젠 축구가 돈에 잠식당했다. 팬들을 고려하지 않는건가. 사람들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한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부정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해당 가능성에 대해 10월 말까지 연말 경기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장미 더비'로 리즈가 3-1 승리를 챙겼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 메일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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