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이미자, 가수 최초 금관문화훈장…황정민·신동엽 대통령표창 수상

장수정 2023. 10. 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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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지가 금관문화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을 해왔다.

이미자는 가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최양락, 신동엽, 유인식 감독, 정서경 작가, 가수 크라잉넛, 최인철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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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데뷔 65주년…실망시키지 않는 이미자 될 것"

가수 이미지가 금관문화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다.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을 해왔다.

이미자는 가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너무 벅차고 가슴 뿌듯하다"면서 "내년이 제가 데뷔한 지 65년째가 되는 해다. 그동안에 은혜롭게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런 큰 영광을 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씀보다는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그 은혜를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이미자로 남겠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은관문화훈장은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이 수훈했다. 이근욱은 "우리나라 말이 참 아름답다"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선은 "대중문화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없다면 우리의 무대도 없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코미디언 최양락, 신동엽, 유인식 감독, 정서경 작가, 가수 크라잉넛, 최인철이 받았다. 황정민은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고 뿌듯함을 드러내면서 "해왔던 것처럼 넘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잘하겠다. 예전처럼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표창은 배우 남궁민, 박은빈, 성우 장광, 코미디언 김태균, 가수 10CM, 스트레이 키즈,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이 받았다.

이하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

▲금관문화훈장: 이미자

▲은관문화훈장: 이근욱, 정혜선

▲보관문화훈장: 김수철, 이환경, 양인자

▲대통령표창: 황정민, 최양락, 신동엽, 유인식, 정서경, 크라잉넛, 최이철

▲국무총리표창: 남궁민, 박은빈, 성우 장광, 코미디언 김태균, 가수 10CM, 스트레이 키즈, 고현정, 김보람

▲장관표창: 임시완, 황제성, 주현영, 아이브, 더보이즈, 멜로망스, 이찬원, 뉴진스, 모니카, 250(이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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