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유재석 만났다…"과거 방송 어려웠다" 고백 (놀뭐)[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0.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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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빅뱅 대성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JS엔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아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더 나아가 대성은 "이 공기 좋다. 이 카메라 공기. 되게 산뜻하다. 벌써 몇 대냐"라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때 이렇게 못 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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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빅뱅 대성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JS엔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아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메인 보컬은 말 그대로 노래 실력이 월등한 분을 찾고 있다. 원탑은 윌 4명. 플러스 1~2명을 생각한다. 메인 보컬을 찾으러 다닐 거다. 메인 보컬의 기준을 정했다. 메인 보컬은 최소 2옥타브 이상 올라가는. 연예계에서 어떤 분야든 상관없다. 노래만 잘하면 된다. 메인 보컬을 하셨던 분이 우리 메인 보컬을 할 순 없다"라며 밝혔다.

주우재는 "내 마음속에는 서브 보컬인데 내 기준으로는 저분이 더 노래 잘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느낌의 분들이 있다"라며 공감했고, 유재석은 "오디션 볼 게 아니고 내가 찾아 나설 거다. 추천해줘도 좋다"라며 부탁했다.

이후 유재석은 첫 번째 메인 보컬 후보를 만나러 갔고, "거의 방송으로 7년 만에 보는 거 같다.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댄스 능력이 탑재돼 있다. 이 친구를 보는 순간 '이 친구는 노래 잘하겠구나' 이런 느낌을 확 받는 멤버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때 대성이 등장했고, 유재석은 "누가 봐도 노래 잘하게 생겼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대성은" 큰 대 소리 성이다. 카메라 많은 거 떨린다. 얼마 만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너 80년대 대학생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대성은 "실수하시네. 신경 쓴 거다"라며 발끈했다.

특히 유재석과 대성은 대성이 자주 찾는 순대국밥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대성은 "이 근처에서 필라테스를 한다. 끝나면 여기서 밥 먹고 간다. 저 자리에 앉는다"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나름 연예인이라고 구석에 앉냐. 여기 사장님은 연예인인 거 모르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대성은 "전혀 모른다"라며 인정했고, 유재석은 순댓국집 사장에게 "이 친구 연예인인 거 아셨냐"라며 질문했다. 순댓국집 사장은 "지금 보니까 안면은 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 나아가 대성은 "이 공기 좋다. 이 카메라 공기. 되게 산뜻하다. 벌써 몇 대냐"라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때 이렇게 못 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대성은 "빅뱅 할 땐 이렇게 못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써 형들한테 피해가 될까 봐. 그러다 보니까 방송을 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내가 예전에 너 다쳤을 때 병원 갔었잖아. 누나 봤다"라며 친분을 자랑했고, 대성은 "맞다. 나 진짜 감동받았던 게 나 군대 갈 때 형이 전화를 또 친히 해줘가지고"라며 감격했다.

유재석은 "휴가 나왔을 때도 날아 밥 먹었잖아"라며 덧붙였고, 대성은 "이러니까 사람들이 형을 못 잊는다. 형의 따뜻함. 순대국밥보다 더 뜨겁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은 "어찌 됐든 내가 대표다. JS엔터. 이거 아마 너도 기획사에 오래 있었지만 국내 엔터 업계상 처음이다. 우린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 원탑이 문제다. 메인 보컬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내건 조건이 그거다. 만약 그룹 활동을 해본 분이라면 메인 보컬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대성은 "솔직히 말하면 두 달간 성대가 부어있다. 근데 계속 케어 중이다"라며 걱정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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