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안양] ‘46득점 커리어하이’ 워니, “오세근에게 고마워”
김우중 2023. 10. 21. 17:30
46득점을 기록하며 개막전의 주인공이 된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89-74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워니였다. 그는 약 35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46득점을 폭격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이날 SK가 터뜨린 89득점의 51%를 워니 홀로 책임졌다. 워니는 1쿼터 12득점을 시작으로, 2쿼터 8득점·3쿼터 12득점·4쿼터 14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선정된 워니는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기쁘다. 특히 지난 시즌 슬로우 스타트였는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워니가 올린 46득점은 그의 KBL 단일 경기 커리어하이다. 이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그는 “혼자 이뤄낸 기록이 아니다. 오세근에게도 고맙다. 작년보다 스페이싱이 좋아졌다. 팀에 뛰어난 슈터들도 있어 득점에 도움이 됐다”라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워니는 이어 오세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일단 안양과 20번 넘게 만났기 때문에 오세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오세근의 합류로) 우리 팀 공격 루트가 늘어났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뻐했다.
끝으로 취재진이 ‘SK가 우승후보로 꼽히는데,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라고 묻자 워니는 “지금 당장, 혹은 내일 결정되는 일이 아니다. 긴 시간이 남았다. 경기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3위로 마무리해 마지막엔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1~2위에 올라 체력을 세이브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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