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생명줄’ 라파 검문소 열렸다…“구호품 첫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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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Rafah) 검문소가 21일(현지시간) 열렸다.
이에 따라 전쟁 개시 후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반입되기 시작됐다.
AFP통신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국영 TV도 라파 검문소를 지나 가자지구로 향하는 트럭 모습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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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Rafah) 검문소가 21일(현지시간) 열렸다.
이에 따라 전쟁 개시 후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반입되기 시작됐다.
가자지구에 발이 묶였던 외국인들도 이집트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AFP통신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발발한 지 약 2주 만에 라파 검문소를 통해 구호품이 전달된 것이다.
이집트 국영 TV도 라파 검문소를 지나 가자지구로 향하는 트럭 모습을 생중계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 반입되는 구호품은 의약품과 한정된 양의 식료품을 실은 트럭 20대”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해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 주민 상당수는 식량이나 물을 구하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렸다.
가자지구 내 병원들도 연료가 부족해 발전기 등을 가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트럭 20대 분량 구호품을 가자지구에 1차 반입하는 데 조건부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폭격으로 도로에 구덩이가 생기면서 보수 등을 이유로 구호 물품 반입이 지연됐다.
AP통신은 라파 검문소 인근 세계 곳곳에서 보낸 구호품을 실은 트럭 200대 이상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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