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내사’ 이선균 ‘노 웨이 아웃’ 교체될까…“상황 정리 중”

이세빈 2023. 10.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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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이선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할 수 있을까.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작사 측은 21일 일간스포츠에 “이선균의 ‘노 웨이 아웃’ 출연 관련해 상황 정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 캐스팅 발표 이후 계속해 프로덕션을 진행해왔다. 지난 16일 크랭크인했으며 이선균은 이날 첫 촬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웨이 아웃’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선균을 앞세워 촬영을 진행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체 배우 캐스팅을 검토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어 “이선균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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