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우디·카타르’ 출국…한 총리에 “민심 청취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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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튿날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시작으로 국빈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 40조원 규모의 투자약속을 끌어냈던 윤 대통령이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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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한국 정상의 양 국가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직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힘들게 된 국민들이 너무 많다”며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달라”고 총리와 내각에 거듭 당부했다.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튿날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시작으로 국빈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때 40조원 규모의 투자약속을 끌어냈던 윤 대통령이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는 13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 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22일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19일 사전 브리핑에서 “양국 기업과 기관들은 에너지, 첨단산업과 제조업, 금융·문화 등 분야에서 수십 건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3일 예정된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인프라, 디지털기반 도시 관리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다수의 MOU 체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24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25일까지 국빈방문 및 경제 일정을 이어간다.
카타르에는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25일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의 정상회담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 일정을 마친 뒤 26일 귀국한다.
정현수 구자창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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