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합류 김예지 "이준석·유승민 '다양한 목소리' 포용해야"

김은지 2023. 10.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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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기 체제'에 합류한 지명직 최고위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당이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밤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지금 당내 다른 목소리, 예를 들어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의 목소리를 포용해야 한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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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라' 비판·지적하는 부분 개선해야"
"민주주의, 열려있는 정당이어야 한다"
김예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안내견 조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뉴시스

'김기현 2기 체제'에 합류한 지명직 최고위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당이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밤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지금 당내 다른 목소리, 예를 들어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의 목소리를 포용해야 한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해야 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이고 당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다만 "발전적인 방향이라면 얼마든지 포용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잘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라며 "포용해서 발전적인 부분인지 아닌지를 굉장히 지혜롭게 판단해야 될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라고 전제했다.

또한 "무조건 100% 포용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잘 되라고 원외나 이런 부분에서 하시는 말씀들, 그리고 국민 대다수가 말씀하시는 비판하고 지적하는 부분은 저희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즉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하는 쓴소리를 '잘 되라'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최고위원은 "잘 될 수 있도록 보되, 그런 것들이 진정한 우리를 위한 발전을 위한 방안인가는 숙의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의 판단 하에 포용할 수 있어야 되는, 열려 있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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