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층에 계세요?" 카카오, 4만원 붕괴·신저가 경신에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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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4만원 선을 깨고 내려앉아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명 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엿새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3만9050원(-3.58%)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투자자는 206만652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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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4만원 선을 깨고 내려앉아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명 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2월 7만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약 44%가량 하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엿새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3만9050원(-3.58%)에 거래를 마쳤다.
경영진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수사가 카카오 최고경영진을 겨눴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3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에스엠에 대해, 이어 8월에는 김범수 전 의장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카카오 주가가 상장 이후 최고가에 도달했던 때는 2021년 6월25일이다. 당시 장중 17만3000원까지 올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내 자회사를 줄줄이 기업공개 시장에 등판시키며 '중복 상장' 논란을 일으켰다.
뚜렷한 성장 동력도 찾지 못한 채 경영진의 주식 매도로 '먹튀' 논란까지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엠 인수를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고위 임원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는 국내 주식 종목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자가 많은 종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투자자는 206만6529명을 기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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