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특강 반기문 "원전은 가장 깨끗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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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원전은 가장 깨끗한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오후 5시 반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고려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별 강연에는 정진택 고려대 전 총장, 학생, 교직원, 교우 등 450여 명이 자리했다.
더불어 반 전 사무총장은 "원전은 가장 깨끗한 에너지"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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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원전은 가장 깨끗한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는 19일 오후 5시 반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고려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별 강연에는 정진택 고려대 전 총장, 학생, 교직원, 교우 등 450여 명이 자리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2015년 파리협정은 인생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중 하나"라며 취임 이후 체결까지 10여 년이 걸린 협정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이다. 기후가 변화하지 않으면 지구도 망하고 우리도 망한다"라며 기후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는 인류의 잘못이다. 산업, 항공, 교통 등의 발전으로 생활이 윤택해졌고 그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당연한 결과"라며 "계속해서 기후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100년 이내에 제6차 대멸종이 온다"라며 사람과 동물의 70%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반 전 사무총장은 "원전은 가장 깨끗한 에너지"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깨끗한데 치명적이라는 점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가 폐쇄되었다. 그러나 원전은 1kWh당 1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인 태양열은 57g을 배출한다. 원전이 태양열보다 6배 더 깨끗하다"라며 원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공과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행사다. 매주 다양한 연사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조장희 고려대 석좌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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