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P4P 최강자들의 대결…볼카노프스키, 불리함·편견 이겨낼까
김희웅 2023. 10. 21. 05:31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슈퍼 파이트’가 열린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4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둘은 라이트급 벨트를 두고 주먹을 맞댄다.
지난 2월 맞대결에 이은 ‘2차전’이다. 앞선 1차전에서는 마카체프가 판정승을 따냈다. 타격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밀렸지만, 그라운드 싸움에서 마카체프가 우위를 점했다. 당시 몇몇 팬은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외치며 ‘판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만큼 첫 대결은 비등했지만, 2차전은 시작도 전부터 마카체프 쪽으로 승세가 기운 분위기다. 볼카노프스키가 대회를 11일 앞두고 긴급 투입된 탓이다. 마카체프의 상대였던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가 부상으로 빠졌고, 볼카노프스키가 UFC 측의 오퍼를 수락했다. 다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세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4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둘은 라이트급 벨트를 두고 주먹을 맞댄다.
지난 2월 맞대결에 이은 ‘2차전’이다. 앞선 1차전에서는 마카체프가 판정승을 따냈다. 타격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밀렸지만, 그라운드 싸움에서 마카체프가 우위를 점했다. 당시 몇몇 팬은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외치며 ‘판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만큼 첫 대결은 비등했지만, 2차전은 시작도 전부터 마카체프 쪽으로 승세가 기운 분위기다. 볼카노프스키가 대회를 11일 앞두고 긴급 투입된 탓이다. 마카체프의 상대였던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가 부상으로 빠졌고, 볼카노프스키가 UFC 측의 오퍼를 수락했다. 다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세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 UFC 파이터이자 볼카노프스키와 싸워 본 정찬성은 본인 유튜브 채널 통해 “마카체프가 이긴다고 100% 확신한다. 마카체프가 사우스포(왼손잡이)라 볼카노프스키가 노릴 수 있는 큰 펀치가 많이 안 나올 것 같다. 보름을 남기고 체력, 움직임이 준비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싸우기 전부터 김이 빠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둘의 싸움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는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미국)에 이어 P4P 랭킹(모든 선수의 체급이 같다고 가정할 때 누가 가장 강할지를 정한 순위) 각각 2위와 3위다. 세계 강자들이 모인 UFC 내에서도 기술적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2월에는 P4P 랭킹 2위였던 마카체프가 1위인 볼카노프스키를 꺾었지만, 순위가 바뀌지 않은 바 있다.
이번에는 1차전과 상황이 다르다. 마카체프전 대비 시간이 부족한 볼카노프스키는 2차전에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또한 라이트급 벨트를 따내기 위해 체급을 잠시 올리는 거라 비교적 부담 없는 싸움이라는 세간의 편견을 이겨내야 한다.
상대인 마카체프는 “UFC가 11일 안에 (페더급) 벨트를 갖고 아부다비로 오라고 하면 (볼카노프스키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벨트가 없으면 아무런 위험이 없으므로 그가 (나와 싸우러) 온 것이다. 그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온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상대를 깎아내렸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사람들이 ‘이건 승산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승산이 없는 상황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지쳤다”며 “분명히 내 업적이 걸려 있다. 나는 이번 재대결을 바라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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