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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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나침반이 되어 있는 하나님 말씀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하신 말씀입니다.
곧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영화 '벤허'의 부제는 '예수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이사야 7장 14절의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풀무 쇳물 속에 함께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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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나침반이 되어 있는 하나님 말씀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하신 말씀입니다. 곧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영화 ‘벤허’의 부제는 ‘예수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벤허와 일생 함께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님 나와 함께하십니다. 지금 여기 계십니다.
사실 기독교의 핵심은 주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데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이사야 7장 14절의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대개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 시련 고난에서 우리를 구출해 주시는 것으로, 건져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계신다는 것은 이 아픔 괴로움 형고 속에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은 병자 죄인 세리 등의 사람들과 함께 식사도 하시고 마시기도 하십니다. 주님은 인간의 그 ‘모습 그대로’ 받으셨습니다. 청정, 무균 상태로 만들어 놓고 만나시는 게 아니었습니다. 중세기 신학자 마이스타 엑칼트는 “주님은 내가 내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보다 더 가까이 계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야 49장 15절은 ‘여인이 혹시 그 젖 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주님은 최악의, 가장 비참한 경우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내가 지었은즉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 46:4)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시는 분이십니다. 바벨론 네부카드네자르 왕 때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 던져졌습니다. 그런데 거기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넷째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풀무 쇳물 속에 함께 계셨습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구출을 말합니다. 하지만 기독교만이 하나님이 풀무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말합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의 거대한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구원의 길을 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말해 줍니다. 주님은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십니다.
약력 △런던대·애버딘대 대학원 △일본 도시샤대 신학박사 △연세대 신과대 교수 및 학장 △서울장신대 총장 △한국교회사학회장 역임 △연세대 명예교수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국민훈장 목련장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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