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장 강한 추위 온다… 이런 날 가방 속 필수품은 '이것'

이금숙 기자 2023. 10.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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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1일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과 2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가방 속에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는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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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이번 주말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1일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과 2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갑자기 추워지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낮아진 기온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의 부조화'를 겪게 된다. 이런 날 가방 속에는 '얇은 옷'이나 '스카프'가 꼭 있어야 한다. 면역력을 지키는 데 든든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 있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 한다. 외부 환경의 변화가 크면 그 상황에 적응을 하려고 피부·근육·혈관·자율신경 등 여러 기관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된다. 다른 곳에서 에너지를 많이 써버리기 때문에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암세포가 활성화한다는 쥐 실험 결과가 있다.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게 되면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세균 등의 침투가 용이해진다. 감기·독감 등 감염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한낮 기온과의 차이가 크면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서울대 보건대 연구팀이 한국·중국·일본·대만 아시아 4국 30개 도시의 시민을 대상으로 일교차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1도 늘어날 때마다 총사망률이 0.58% 높아졌다. 일교차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더 컸다.

가을 환절기에 면역력을 지키는 핵심은 체온 유지다. 가방 속에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는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가을 환절기에는 돼지풀, 쑥 등 알레르기 물질도 증가한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이 물질이 몸 속에 침투하면 면역세포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고, 활성산소는 다시 면역세포를 손상시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체온 유지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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