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파크골프장, 경남 4번째로 공인 구장 인증 획득 [밀양소식]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밀양파크골프장이 (사)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구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밀양파크골프장은 명품 파크골프장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
공인 구장 인증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요건 중 하나로 편의시설 기준 등 모두 40개 항목의 점검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게 된다.
공단은 공인 구장 인증을 받기 위해 약 4개월간 시설 개·보수를 추진했으며, 현장 점검을 통해 지적된 △규격에 맞춘 코스 수정 △안전망 설치 등을 보완했다. 그 결과 밀양파크골프장은 경남에서 4번째, 전국에서 27번째로 공인 구장 인증을 획득했다.
공인 구장 인증 획득으로 밀양파크골프장은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장 사용 등의 혜택을 가지게 된다.
최영태 이사장은 “밀양파크골프장이 명품 파크골프장으로서 이번에 공인 구장 인증을 받게 되어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더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대표 송기석, 이하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은 19일 호텔아리나 경산홀에서 조합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 설립 과정과 법인의 딸기 고급화를 위한 계획을 보고하고, 밀양딸기 유통을 위한 ㈜퍼밋 박선기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2월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관내 딸기 생산자와 지역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딸기 지리적표시제 등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밀양딸기 대표 법인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딸기 주요 생산지역인 삼랑진읍, 하남읍, 부북면, 상동면, 상남면 5개 읍면지역에서 법인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딸기생산농가 2~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올해 5월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가 설립됐다.
이후 딸기생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리적표시 등록을 위한 행정의 홍보가 뒷받침되며 현재 3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는 앞으로 밀양딸기 지리적표시 등록과 함께 딸기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한 민간부분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기석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장은 “밀양시는 딸기시배지라는 역사성을 가진 우리나라 딸기 주요 생산지역이다. 우리 법인은 앞으로 밀양딸기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스마트팜과 연계한 새로운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엄선된 딸기선별과 지리적표시 등록, 밀양딸기 BI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딸기생산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가곡동 온(ON)마을 축제 개최
밀양시 가곡동 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밀양시장애인복지관과 가곡동 벽화거리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가곡동 온(ON)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10개의 민관단체 및 기관들이 마을축제를 위한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됐다.
축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연대하는 가곡동 로컬브랜딩 축제로 8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지역 주민의 문화공연과 더불어 먹거리 부스와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1부는 장애초등학생연합팀의 붐웨커 공연을 시작으로 크로마하프, 풍물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의 실버동아리 공연이 진행됐으며, 3부는 수어 공연을 비롯한 장애학생연합팀인 오리코러스의 오카리나 공연과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지며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박일호 시장은 “가곡동 온(ON)마을 축제가 그 이름처럼 온(ON)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매년 가곡동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담은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상동면, 100세 어르신에 장수지팡이 청려장 전달
밀양시 상동면(면장 양성우)은 20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찾아뵙고 장수지팡이 ‘청려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던 지팡이다. 이 지팡이는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본초강목 등 의서에 중풍 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부는 1993년부터 주민등록상 100세가 되는 어르신께 전달하고 있다.
양성우 상동면장은 “귀가 어둡긴 하시나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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