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강해지나…아르테타 "사카는 첼시전 뛰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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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가 부상을 이겨내고 첼시전 복귀할 수도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가 빠르면 첼시전 돌아올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이어 "사카가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고 확신한다. 아스널에서 선발 명단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는 없다"며 사카가 몸만 따라준다면 첼시전 선발로 출장할 거라 밝힌 동시에 현재 아스널 선수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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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부카요 사카가 부상을 이겨내고 첼시전 복귀할 수도 있다.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리그 2위(승점 20), 첼시는 11위(승점 11)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이 올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2019-2020시즌 도중 팀에 부임해 차근차근 팀을 발전시켰고, 지난 시즌 오랫동안 EPL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계획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비록 맨체스터시티에 밀려 우승하지는 못했어도 아스널이 저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기존 강호 맨시티와 리버풀에 더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환골탈태시킨 토트넘홋스퍼가 가세하며 시즌 초반부터 고지전을 하는 중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 다비드 라야 등을 성공적으로 팀 전술에 이식시켜 지난 시즌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 질주에 빠질 수 없는 선수가 사카였다.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이 낳은 걸작인 사카는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중용되며 성장했고, 지난 시즌 오른쪽을 휘젓는 에이스로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아스널에서 리그 87경기에 연속 출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구단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카는 최근 발목, 햄스트링 등을 연달아 다치면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으나 지난 맨시티전 결장하면서 EPL 연속 출장 기록을 마감했다. 10월 A매치도 해당 부상들로 인해 나가지 못하면서 장기 부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가 빠르면 첼시전 돌아올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카는 이번 경기 완벽한 몸 상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이틀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첼시전에 대비해 치료와 훈련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카가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고 확신한다. 아스널에서 선발 명단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는 없다"며 사카가 몸만 따라준다면 첼시전 선발로 출장할 거라 밝힌 동시에 현재 아스널 선수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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