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사태 여파…키움證 미수금 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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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006740]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039490]에서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20일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4천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액수로, 미수금이 1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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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영풍제지[006740]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039490]에서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20일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4천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며 "손실과 관련한 확정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풍제지뿐 아니라 최근 주식시장이 고금리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연일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미수금 잔고와 반대매매 액수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지난 18일 7천623억원, 19일엔 1조1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18일엔 2천768억원, 19일에는 5천2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530억원 안팎이었는데, 전날 반대매매는 순식간에 10배로 증가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액수로, 미수금이 1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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