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는 게 왜 보여요?" 이선균 사주풀이 한 무속인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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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3년 전 한 무속인이 그의 마약 혐의를 예언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한 무속인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이선균 등 주요 배우들의 사주를 풀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영상을 제작한 올마이티TV 측은 20일 게시글을 올려 당사자인 무속인이 2년 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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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조심하라" 경고도
당사자는 2년 전 세상 떠나
"갑자기 수갑 찬 거랑 주사 맞는 게 왜 보이죠?"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3년 전 한 무속인이 그의 마약 혐의를 예언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한 무속인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이선균 등 주요 배우들의 사주를 풀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무속인은 이선균의 사주 정보를 받은 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는 "이 분 왜 수갑 찬 게 보이냐"며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해서.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고 말한다.
이어 "이분 그런 건(마약) 안 하겠죠?"라고 되물으며 "수갑하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고 덧붙인다.
그러면서 "모르겠다. 할머니(신)가 일러주는 대로 이야기하겠다"며 "하루아침에 쌓아놓은 명성이 무너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특히 그는 "10월을 조심하라"고 덧붙였는데, 공교롭게도 이선균은 3년 후 10월 마약 투약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해당 영상이 이슈가 되면서 ‘이선균의 구설수를 예언한 점집이 어디냐’며 영상 속 무속인을 찾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상을 제작한 올마이티TV 측은 20일 게시글을 올려 당사자인 무속인이 2년 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은 3년 전 촬영한 영상"이라며 "해당 영상 이슈로 인해 선생님이 유명해지시며 연락처 및 주소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많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 무속인 신분으로 주변의 시선과 생활고의 어려움 속에서 살고 계셨던 거로 기억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선생님께서는 2년 전쯤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 "여러 조작 논란이 있는 부분은 이 소식을 통해 사그라들었으면 한다"며 "고인이 되신 선생님을 위해 좋은 댓글 달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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